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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셰/플롯의 종류] 장르만의 기본 플롯이 있다!! 플롯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by 크리스탈카이 2024. 11. 10.

*** 나무위키를 중심으로 적었습니다.***

출처 : https://i.pinimg.com/564x/fc/45/64/fc4564ceabfbff1fd82b8beb86f25811.jpg

 

 

플롯의 종류 3가지..

 

 

플롯이란 앞서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듯이 특정 사건이 일어나고

그로인해 일어난 일들을 이야기로 풀어넣는 시간의 흐름을

말한다고 하였습니다.

 작가라고 해서 아무 사건이나 선택하고 마음대로 배열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왜 아무사건이나 선택하고 마음대로 배열하면 안된다고

나무위키에서는 말하는것일까요? 바로 이 점을 이해하는 것이

플롯을 이해하는 핵심입니다.

사건을 플롯을 짜는 근본 방식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고,

작가는 어떤 플롯을 선택했는가에 따라 사건의

선택과 배열에 제약을 받게 됩니다.

이 한계를 구성하는 원칙들에 따라 플롯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아크플롯(고전적 설계), 미니플롯(미니멀리즘),

안티플롯(반 구조)이 그것입니다.

이 세 플롯은 사건의 인과성, 사실성 등과 같이 이야기의

근본적인 요소들을 기준으로 분류한 매우 큰 범주의 구분입니다.

물론 로버트 맥키의 관점일 뿐이니 자신만의 세분화된 기준을 만들어도 됩니다.

 

아크 플롯 (Arch-Plot)

 

아크(Arch)는 '동종의 다른 것들보다 우월한'이라는

의미의 접두사입니다. 

이야기의 고전적 설계라고도 부르는 이 플롯은 말 그대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사회들에서 근본적이고 불변하는 

이야기 구성의 원칙으로 받아들여지는 것들입니다.

대중적으로 널리 소비되는 절대 다수의 이야기들은

이 아크플롯을 따르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플롯의 세 분류 중 남은 두 분류인 미니플롯과 안티플롯은

사실상 이 아크플롯의 변주이기 때문에

아크플롯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크플롯은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주로 

외부의 저항 세력과 맞서 싸우는 활동적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사건을 구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주인공의 활동은 연속적인 시간을 통해서,

연속적이고 인과적으로 연결되는 허구적 사실성 속에서,

절대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변화로 마감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지속됩니다.

아크플롯을 채택한 이야기들의 보편적인 흐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번째 플롯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주인공의 삶의 

균형이 깨집니다.

두번째 플롯 : 이로 인해 주인공의 마음속에는 깨진 삶의 균형을

회복하려는 의식적, 무의식적 욕망이 일어나고

주인공은 자신을 방해하는 모든 적대적인 힘들

(내적, 개인적, 초개인적)에 맞서가면서 자신의 욕망의

대상을 추구해 나가게 됩니다.

세번째 플롯 : 마침내 주인공의 행동은 모두 바닥나고

마지막 하나의 선택만 남게 됩니다.

네번째 플롯 : 주인공은 궁극적인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절대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가치의 대변화가 일어납니다.

다섯번째 플롯 : 이 변화는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고

아이러니할 수도 있습니다.

이 과정을 간단히 일컬어 "이야기"라 합니다.

 



이를 영화 <쇼생크 탈출>에 적용시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 https://i.pinimg.com/564x/e8/7c/40/e87c400cf70eeb411eb0d454a3a819fc.jpg


첫번째 플롯 :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주인공의 삶의 균형이 깨집니다

: 잘나가던 은행가였던 주인공은 아내와 아내의

불륜남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두번째 플롯:"이로 인해 주인공의 마음속에는 깨진 삶의 균형을

회복하려는 의식적, 무의식적 욕망이 일어나고 주인공은 자신을 방해하는 

모든 적대적인 힘들(내적, 개인적, 초개인적)에 맞서가면서 

자신의 욕망의 대상을 추구해 나가게 됩니다 

: 주인공은 감옥 내 강간 집단, 간수, 교도소장 등과 갈등을 

겪으며 교도소 내에서의 생활을 안정화시키는 

동시에 오랜 기간에 걸쳐 탈옥을 준비한다.

 


세번째 플롯 : 마침내 주인공의 행동은 모두 바닥나고

마지막 하나의 선택만 남게 됩니다

: 합법적으로 누명을 입증할 방법이 사라지자 주인공에게는

좌절하고 자살로 생을 마감할 것인가,

희망을 잃지 않고 탈옥을 감행할 것인가의 선택만이 남게 됩니다.

 


네번째 플롯 : 주인공은 궁극적인 결정을 내린다.

이로 인해 절대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가치의 대변화가 일어납니다

: 주인공은 탈옥을 선택하고 실행에 옮겨 성공한다.

이로 인해 오랜 감옥 생활에서 벗어나 자유의 몸이 된다.

 



아크플롯의 대체적인 특징을 간단히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닫힌 결말, 외적 갈등, 단일 주인공, 

활동적인 주인공, 연속적인 시간, 

인과성(개연성), 일관된 사실성(핍진성)

 

여기서 우리는 핍진성이란 어떤 뜻인지

확실하게 알 필요가 있습니다.

 

 핍진성(, verisimilitude)은 진실과 거짓
구분이 분명하지 않을 때 
객관적인 관측자가 진실에 가깝다고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를 이르는 
형이상학
적 성질로,
주로 철학과 문학에서 사용됩니다.
문학적 핍진성은 '문학 작품에서, 텍스트에 대해
신뢰할 만하고 개연성이 있다고
독자에게 납득시키는 정도'를 의미한다.


미니 플롯 (Mini-Plot)

 

미니멀리즘이라고도 불리는 이 플롯에서 작가는 

아크플롯의 틀을 따르되, 아크플롯의 특징적인 

내용들을 축소, 축약시킵니다.

미니플롯의 대체적인 특징을 간단히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열린 결말, 내적 갈등, 다수의 주인공, 수동적인 주인공.

미니플롯을 차용한 작품의 예시 

: 품행제로(1933), 감각의 제국, 희생(1986), 

흐르는 강물처럼, 인생(1994), 러브레터(1995), 

쉘 위 댄스(1996) 등.

 

안티 플롯 (Anti-Plot)

 

반(反) 구조라고도 불리는 이 플롯은 아크플롯을 

뒤집은 것으로서, 전통적 형식에 대한 반항을 통해 

형식적 원리들에 질문을 던지거나 혹은 그러한 원리들을 

아예 조롱하고자 합니다.

영화에서는 흔히 예술영화라고 불리는 영화들이 주로 차용합니다.

안티플롯의 대체적인 특징을 간단히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우연성(비개연성), 비연속적 시간, 일관되지 않은 사실성.

 

우연성(비개연성)

<특근>에서 한 젊은 사내(그리핀 던 분)는 맨해튼의 커피숍에서 우연히 만난 한 여자와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한다.
그 여자가 살고 있는 소호의 아파트로 가던 중 그가 가지고 있던 단 한 장의 20달러짜리 지폐가 택시 창문 밖으로 날려간다. 그는 창고를 개조한 그 여자의 아파트에서 아직 작업중인 기괴한 조각 작품에 자기가 잃어버린 것으로 보이는 20달러짜리가 호치키스로 박혀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의 데이트 상대인 여자는 갑자기 이미 계획되어 있던 자살을 감행한다. 지하철을 탈 돈도 없어 소호 지역에 고립된 그는 도둑으로 오인되어 그 동네 자율 방범 대원들에게 쫓겨다니는 신세가 된다. 계속해서 등장하는 미치광이 같은 인물들과 넘쳐 올라오는 변기 등으로 인해 탈주에 실패하던 그는 어느 조각 작품 속에 숨는다. 그런데 진짜 도둑놈들이 그것을 훔쳐서 트럭에 싣고 달아나다가 트럭의 문이 열려서 그가 문서 작성자로 일하는 회사의 정문 앞에 출근 시간에 맞춰 떨어뜨리고 나서야 간신히 빠져나오게 된다. 그는 신이 가지고 놀고 있는 당구대 속의 당구알처럼, 마침내 당구대의 주머니 속으로 떨어지는 그때까지 아무런 개연성 없이 이리저리 튕겨다닌 것이다.
로버트 맥키 <스토리>

→ 우연이 너무 넘쳐나고 이야기가 순서가 없다보니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납득이 되지 않는 것으로 넘쳐납니다. 정확히 주인공이 누구인지 특정이 안되어 있어서

     무언가 정신이 없고 머리에 확 들어오지 않는 이야기가 되어 버린 것으로 보입니다.

 

<체인소 맨>에서 주인공 덴지를 노리고 미국의 데빌 헌터가 일본의 데빌 헌터 쿠로세로 변장한 후 덴지의 경호를 맡은척 하며 잠입한다. 이때 덴지의 직장동료였던 히가시야마 코베니가 몰고 온 자동차를 덴지의 또 다른 직장동료 파워가 멋대로 몰아보겠다며 억지를 부리고 코베니의 차를 뺏어 운전하다 실수로 덴지와 인사하던 가짜 쿠로세를 차로 쳐 죽인다. 이 때문에 가짜 쿠로세의 정체가 밝혀져 덴지는 암살 위험을 피하게 된다

→ 이번 이야기는 읽어보면 주인공이 확실해서 이야기가 어떤 이야기를 하려는지는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좀 황당한 억지가 끼워져 있어서 주인공이 살아남은 이유가

좀 납득이 되지는 않지만 그럴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은 듭니다.

 


일관되지 않은 사실성

 

장 뤽 고다르의 <주말>에서 파리 출신의 한 쌍의 연인들은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늙은 친척 아주머니를 살해하기로 한다. 친척 아주머니가 살고 있는 시골집으로 가던 도중에 현실보다는 환각에 가까운 사고가 일어나 그들의 빨간색 스포츠카가 부서진다. 별 수 없이 이 연인들이 잘 단장된 그늘진 골목길을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는데 느닷없이 에밀리 브론테가 19세기의 영국으로부터 20세기의 프랑스의 길거리로 날아와 자신의 소설 <폭풍의 언덕>을 읽는다. 이 연인들은 에밀리 브론테가 눈 앞에 보이는 것이 싫어서 라이터를 꺼내어 에밀리 브론테의 페티코트에 불을 붙여 그녀를 바짝 태우고는……, 계속해서 걸어간다.


고전 문학의 따귀를 올려붙인 것일까? 그럴지도 모르지만 이런 장면은 다시 보이지 않는다. 이 영화는 시간 여행에 대한 것이 아니다. 단 한 번 에밀리 브론테를 제외하고는 누구도 과거나 미래로부터 날아오지 않는다.
규칙은 깨어지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로버트 맥키 <스토리>

→ 무언가 어색하고 좀 갑작스러운 일들이 늘 일어나게 되니

이야기가 좀 이상하기는 합니다. 갑자기 19세기 프랑스거리와 20세기 프랑스 거리가 갑자기

바뀌는 것은 이해하고 싶어도 참 어려워 보입니다.

라이터로 에밀리 브론테의 페티 코트에 불을 붙이는 장면도 좀 어이가 없게 느껴집니다.

 

 


 

다만 위의 특징들은 아크플롯에 대한 안티테제로써 

나타난 것일 뿐, 안티플롯 자체의 고유한 특성인 것은 아닙니다.

안티플롯에 어떠한 보편적인 패턴이 생겨난다면,

그조차 안티플롯에서는 부수어야 할 대상이 되어버립니다.

이 점이 안티플롯과 같은 해체주의 예술의 특징이자

한계이기도 합니다. 안티플롯에 단 하나의 규칙이 있다면,

그것은 "모든 규칙을 깨뜨려야 한다"라는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클리셰에서 자유로워 독자가 이후의 

전개를 전혀 예상 못하게 만들지만 다루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 작법이며, 잘못 썼다가는 일반적인 

사고방식으로는 이해 불가능한 괴작이 되어버립니다.

안티플롯을 차용한 작품의 예시 :

 루이스 부뉴엘 영화 대다수 (안달루시아의 개,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 

자유의 환상, 욕망의 모호한 대상), 몬티 파이튼의 성배, 

천국보다 낯선, 특근(1985), 중경삼림, 로스트 하이웨이, 

인히어런트 바이스, 소설의 누보로망, 

토마스 핀천 소설 대다수, 구운몽(최인훈), 

후지모토 타츠키의 만화(파이어 펀치, 체인소 맨,

안녕 에리), 연극의 부조리극, 등.

 


이야기의 삼각형

 

아크'라는 이름에서 드러나듯 세 플롯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크플롯이며, 

심지어 플롯이라는 단어를 오로지 아크플롯만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것이 많은 사람들이 플롯의

개념을 혼동하는 첫 번째 이유입니다.

이 경우 플롯을 고강도의 긴장이나 급격한 반전,

충격적인 전개라는 아주 좁은 의미로만 이해하고,

미니플롯이나 안티플롯을 따르는 이야기들을 '플롯이 없는

이야기'라고 말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상술했듯이

플롯은 그보다 더 넓은 개념입니다. 또한 많은 책이나 글에서

좋은 플롯의 조건으로 '인과성(개연성)'을 들고는 하는데,

실제로는 모든 플롯이 인과성을 지켜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안티플롯을 따르는 작품에서는 인과성이 의도적으로

무시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그것은

여전히 플롯(사건의 선택과 배열)입니다.

출처 : https://i.namu.wiki/i/_oz1qhjo-I-0ljJs3S6Pi8QuAZ8Q70rvuMaIECdpFw_Rifi_QVeiBBOnSAEfI3vCeyjQJpi9WyPA0bOqrF_2KlNxeNgAAe4i4qeufpEm-pXxyMRqH3QK0QxYPwM3WJT5cXcpKTNiQFGVVZHV0KHvLQ.webp

 

어찌 되었든 위의 세 플롯에서는 시작과 끝에서 

등장인물의 삶의 가치에 어떠한 변화가 생깁니다.

즉, 이야기 전체적으로 이야기적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 같은 범주로 묶일 수가 있습니다.

작가는 스스로의 관점에 따라 본인의 이야기에

셋 중 하나만을 차용할 수도 있고, 둘 혹은 셋을 적절히

조합할 수도 있습니다.

각 플롯이 삼각형의 세 꼭지점에 놓여있다고 한다면,

이야기는 각각을 어느 비율로 도입했느냐에 따라

삼각형 내부의 적절한 곳에 위치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는 아크플롯적인

이야기에 중간중간 페이크 다큐멘터리 기법을

사용한 인터뷰 장면이 들어가면서 안티플롯적인 색깔도

가미된 작품이 되었습니다.

플롯의 삼각형에서 아크플롯의 꼭짓점과 안티플롯의 꼭짓점 사이

중간쯤에 위치하는 것이다.

펄프 픽션(1994)은 아크플롯과 미니플롯, 안티플롯의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다수의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영화에서 각 주인공들이 겪는 갈등은

대부분 외적 갈등이다(아크플롯).

다만 제한된 영화 시간을 여러 주인공이 나누어 가지면서

플롯 하나하나의 밀도는 주인공이 한 명일 때보다

옅어지고 축소되었다(미니플롯).

동시에 각 장(Chapter)의 순서를 시간에 관계 없이

섞어 놓음으로써 관객들이 사건의 선후 관계를

한 눈에 파악하기 어려워졌습니다(안티플롯).

 


논플롯 (Non-Plot)

 

플롯을 적절하게 선택한 이야기들과는 다르게 

플롯의 존재감이 희미한 이야기들도 존재합니다.

이야기의 시작과 끝에서 등장 인물의 삶의 가치에

어떠한 변화도 없는, 이야기 전체적으로 아무런

이야기적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 작품들이

이에 속합니다.

이러한 플롯을 논플롯(nonplot)이라고 합니다.

논플롯을 채택한 이야기들은 정보를 주기도 하고

감동시키기도 하고 자체의 수사학이나

형식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관객들에게 아무런 이야기도 들려주지 않습니다.

아크플롯, 미니플롯, 안티플롯이 세 꼭지점을 이루는

이야기 삼각형의 바깥에서 느슨한 형태의

서사로 존재하는 셈입니다.

 



이런 작품들에서는 이야기가 정체되고 순환됩니다.

보통 논플롯은 큰 연계 없는 에피소드/사건 위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돈 내고 극장에 앉아

90~120분 가량을 꼬박 집중해야 하는 영화 매체와는 궁합이 아주 좋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언제 어느 에피소드부터 보아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부담이 없을 필요가 있는

옴니버스물 TV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 주간 연재 만화

혹은 웹툰과 더 잘 붙습니다.

 


논플롯 영화는 전후 현대영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는데,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이탈리아 여행이 그 시조로 꼽힙니다.

이 영화는 부부의 정신적 위기라는 제재로 별다른 사건없이

이탈리아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캐릭터를 보여주면서

개봉 당시 혹평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이야기적

사건 없이 영화를 만들수 있다는 점에서 논플롯 영화의

효시가 되었습니다.

논플롯 영화로 유명한 감독으로는

존 카사베츠와 오즈 야스지로가 있다.

 


논플롯을 차용한 작품의 예시

 :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이탈리아 여행, 

존 카사베츠 영화 대다수 (그림자들, 얼굴들(1968)), 

오즈 야스지로 후기작들 (동경이야기, 만춘), 

박태원의 천변풍경, 미국 애니메이션의 옴니버스물(심슨 가족 등), 

일본 만화/애니메이션의 일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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