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신화-유래,역사편

[한국신화] 제주도에서 빠질 수 없는 거대 여신이며 제주도를 만든 설문대할망

by 크리스탈카이 2024. 10. 26.

*** 나무위키를 중심으로 적었습니다.***

출처 :https://i.pinimg.com/564x/e2/63/29/e26329719c730de37549139d7e59918c.jpg

 

출처 : https://tattoo170829.wisacdn.com/data/files/tattoo_posting/origin/2022/03/renew_2041135810_6245a1e5640e9.png

 

제주도 신화에서 아마도 가장 빼놓을수 없는 신이며

제주도를 직접 만들었다는 거대 여신입니다.

거대한 몸집을 지녔기에 화산섬의 근원이라는 점도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화산의 여신' 스토리와 

공통점을 많이 지니고 있습니다.

 

명칭 그대로[1] 수많은 자식들을 둔 할머니라고도 하지만, 

사실 '할망'은 단순히 여신을 높여 부른 말이기도 하고

설문대하르방과 엮이면서 할머니 취급을 받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정황도 있어서, 다른 한반도 계열 '할미'나 '할망' 여신들처럼

젊은 여신의 모습이 원형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설문대 할망의 신화속 묘사

 

아무리 깊은 바다라도 무릎 높이밖에 안 찼고, 

한라산을 의자나 베개로 삼고 제주도를 침대 삼아 

누울 만큼 몸집이 거대했다고 합니다.


한라산을 만들려고 흙을 옮기다가 흘린 것들이 오름이 되었고 

똥을 누고 똥 덩어리를 던졌더니 작은 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제주도의 여러 가지 지형들이 생겨난 이유를 

설문대할망에게 돌려 설명하는 이야기들이 내려옵니다.

백록담은 한라산에 걸터앉기 불편해 꼭대기를 뜯어

던진 것이고 그 파편이 산방산이란 이야기가 있습니다.

백록담 문서 참조.

출처 : https://cdn.jejumaeil.net/news/photo/201601/144578_32636_2053.jpg



제주도를 다 만들어 사람들이 살게 한 뒤, 제주도를 육지와 이어주는 다리를 만들어 주는 조건으로 제주 사람들에게 자신이 입을 속옷을 만들 명주 100동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하지만 99동밖에 모으지 못해 결국 육지와 이어지는 다리를 만들지 못하고 제주도는 그대로 섬으로 남게 되었다고 한다.

출처 : https://pbs.twimg.com/media/Dys1yc4VAAA6cxM.jpg
출처 : https://i.pinimg.com/236x/04/9a/b6/049ab66ad7a65c819eaf4907122df782.jpg


위에도 잠깐 언급된 바와 같이 근대에 들어 설문대하르방이라는

존재가 갑자기 추가되면서 젊은 미녀 여신에서

늙은 할머니 여신으로 신격이 격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설문대하르방이 거대한 남근으로 바다를 휘저어 할망의 음문으로 물고기를 몰아다 주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설문대하르방은 후대에 지어낸 존재임이 명백하게 밝혀져

신화적 가치는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영실기암 계곡의 오백장군과 관련되어 죽 솥에 빠져 죽었다는 설화도 있는데, 

나중에 신화 자료를 교차검증해 보니 1950년대에 다른 여신의 이야기였던 것을

 어느 민속학자가 설문대할망의 이야기라고 조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설문대할망이 한라산을 깔고 앉고 깊은 바다도 무릎까지만

잠기는 거신임을 생각해 보면 가마솥에 빠져 죽었다는

이야기가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소리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뜬금없이 설문대하르방이 빠져 죽었다는 식으로

바뀐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오히려 이 때문에 설문대하르방에

엮여 설문대할망의 신격이 격하된 것이라는 근거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신격이 격하된 이야기가 아래에 간략히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728x90

댓글